스마트스토어, 쿠팡 셀러 등을 비롯하여 배민 라이더 등 부업을 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부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오늘은 한가지 직장 뿐만 아니라 복수의 직업으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 글에서 제시된 자료 출처는 2023년 12월에 발행된 한국노동연구원의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현황과 특징’입니다.
부업을 하는 사람의 특징
본 글에서 참조한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현황과 특징’에서는 복수일자리는 본업+부업을 의미하고,
단독일자리는 본업만 하는 일자리를 의미합니다.
또한 복수일자리는 ‘한 개인이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복수일자리 종사자’로 정의 하였습니다.
- 단독일자리 : 한 개인이 한 시점에 한 가지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
- 복수일자리 : 한 개인이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
- 주된 일자리 : 복수일자리 종사자가 여러 개의 일자 리 중 가장 중요한 일자리라고 판단한 일자리
- 두 번째 일자리 : 주된 일자리가 아닌 부가적인 일자리
[복수일자리 종사자(부업하는 사람)의 비중]
한국노동패널조사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복수일자리 종사자)은 2% 정도로 조사되었습니다.
100명 중 2명 정도만 추가적인 수입을 위해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생각보다 부업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진 않습니다.
[ 복수일자리 종사자(부업하는 사람) 연령]
부업을 하려면 다른 사람이 안하는 추가적인 노동을 해야합니다.
노동이라는 것도 결국 체력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서 부업을 많이 할 것 같은데요,
조사결과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추가적인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복수일자리 종사자(부업하는 사람) 성별]
부업하는 사람의 성별을 보면, 여성의 비율이 약간 상승추세에 있습니다.
2018년에는 40.7%였던 여성의 비중이 2022년 기준 46.1%로 약간 증가 하였습니다.
남녀 성비가 반반에 가까운 수치로, 성별에 상관없이 부업을 하고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 (부업하는 사람) 학력]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학력을 보면, 고졸이 35.9%, 대졸 26.7%, 고졸 미만 17.4%, 전문대졸 15.9%, 대학원 이상 4.1% 입니다(2022년 기준)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지 않은 사람이 복수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 (부업하는 사람) 월평균 소득]
복수일자리 종사자(N잡러)의 주된 일자리에서의 월평균 소득은 2022년 기준 186만 1천 원입니다.
이 소득은 단독일자리 종사자 소득273만 7천 원의 68%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모든 일자리에서 발생하는 월평균 총소득은 294만 7천 원입니다.
이는 단독일자리 종사자 소득 273만 7천 원에 비하여 21만 원 정도 높지만,
근무시간을 고려한 시간당 소득은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경우 1만 3천 원으로 단독일자리 종사자(1만 6천 원)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 (부업하는 사람) 의 일하는 시간]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모든 근로시간 합의 평균은 54.6시간입니다.
반면 단독일자리 종사자의근로시간 40.2시간으로, 복수일자리 종사자는 14시간 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기 떄문에, 부족한 소득을 보충하기 위하여 둘 이상의 일자리를 가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특성 정리
복수일자리 종사자는 주된 일자리에서의 월평균 186만 1천 원을 벌고 있고,
단독일자리 종사자는 월평군 273만 7천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모든 일자리에서의 월평균 총소득은 294만 7천 원으로,
단독일자리 종사자의 소득 273.7만원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주된 일자리에서 주당 30.1시간을 일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독일자리 종사자는 주된 일자리에서 주당 40.2시간을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업을 포함하여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모든 근로시간을 합하면 54.6시간으로,
단독일자리 종사자에 비해 14시간 더 긴 시간 근로를 하게 됩니다.
복수일자리 종사자의 주된 일자리와 두 번째 일자리의 종류를 보면,
자영업자인 비중이 가장 높으며, 두 일자리의 산업이 다른 경우는 2022년 기준 64.6%이고, 직종이 다른 경우도 60.6%로 나타납니다.
두 번째 일자리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문적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직종과 산업에 집중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부업을 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면 복수일자리 종사자는 전반적으로 연령이 60대 이상으로 높고, 학력이 높지 않으며, 근로 여건이좋지 못하고 불안정한 곳에 종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업 외에 부업을 하는 사람들은 좀 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조사결과와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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