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에 있는 별앤숲 카라반을 2박 3일 갔다 왔습니다. 넓은 공간의 카라반이 특징인 곳이었는데, 2019년에 준공되어 시설이 비교적 새것이라 깔끔하여 머무는 동안 숙소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가깝고 길찾기도 어렵지 않아 별앤숲 카라반에 오신다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도 가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 기본정보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실시간 15:00 / 퇴실시간: 11:00
- 카라반 1박 가격: 150,000원(성수기 및 비수기 주말) / 90,000원(비수기 주중) *성수기: 매년 7월 1일 ~ 8월 31일
- 큰 상상 야영장 데크 1박 가격: 50,000원(성수기 및 비수기 주말) / 40,000원(비수기 주중)
- 작은 상상 야영장 데크 1박 가격: 30,000원(성수기 및 비수기 주말) / 25,000원(비수기 주중)
- 동두천 시민,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할인 있음
- 카라반 10동 / 큰 상상 야영장 데크(8X10m) 5개 / 작은 상상 야영장 테크(6X8m) 12개
- 카라반 4개소 및 데크 5개소는 동두천시민 우선 예약
- 근처 관광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동두천 자영휴양림, 놀자숲, 부대찌개 맛집,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요산
- 상상물놀이장 운영기간: (2022년 기준) 6월 25일 ~ 8월 21일 / 10:00 ~ 18:00 / 이용료 무료
별앤숲 카라반 시설
별앤숲 카라반은 6인~8인용으로 크기가 큰 편입니다. 저희는 3명이었는데, 저희가 머무르기에는 매우 충분하였고, 아이가 세 명 있는 집의 경우, 5명 가족까지는 무난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다른 가족과 같이 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화장실이 1개이고 카라반의 특성상 공간이 좁아 약간 불편할 수는 있지만, 하룻밤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라반 출입구 앞에 어닝이 있어, 비가 와도 불편하지 않게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라반 내부인데요, 테이블은 등받이 등을 떼어내서 침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라반 내부에 TV도 있고 TV위에는 온풍기, 그리고 그 옆에 네모난 것은 CD Player? DVD Player 같은 것이 있습니다.
부엌도 넓은 편이었고, 싱크대도 넓은 편 그리고 전자렌지가 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
카라반의 부엌치고는 싱크볼도 넓은 편이고, 2구 하이라이트가 있습니다.
큰 침대에서는 2명이 잘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테이블의 등받이를 뗄 수 있는데, 등받이를 떼서 침대 입구를 막으면 아이들이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라반의 침구류는 호텔 수준의 높은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깔끔, 뽀송뽀송했고,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큰침대 옆에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콘센트도 있습니다.
2층 침대에는 창문이 있고, 머리 위쪽에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공간, 콘센트가 있습니다.
2층침대뿐만 아니라 모든 창에 커튼이 달려 있어서, 밖에서 보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커튼을 닫으면 됩니다.
화장실은 카라반치고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애들 2명 정도는 동시에 씻어도 전혀 문제없을 정도로 큰 편입니다. 따뜻한 물은 매우 잘 나왔고, 수압도 센 편입니다.
다만 화장실 바닥이 타일이 아니고, 플라스틱재질이라 약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라반 바로 앞에 텐트가 있는데, 그릴도 있어서 숯 및 토치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선도 있어서 집에 전기그릴을 가져와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기그릴을 가져와서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집에서는 기름 튀고 냄새날까봐 거의 사용을 안 하던 전기그릴이었는데, 편하게 아주 잘 이용하였습니다. 다음에도 숯그릴보다는 전기그릴을 가져와서 고기를 구워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가 온다면 텐트안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빗소리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라반내부시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앤숲 외부시설
별앤숲 외부시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간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 한 바퀴를 걸어 다니려면 짧게 잡아도 2시간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안내도만 봐서는 별로 안크게 느껴집니다.. ;;
캠핑데크는 크기가 매우 큰 편입니다. 그리고 데크마다 의자도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캠핑데크도 파손된 곳 없이 상태도 좋았습니다.
캠핑데크와 카라반이 보이는 전경입니다.
상상놀이터에는 짚라인, 큰 미끄럼틀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미끄럼틀은 높이가 상당합니다.. 잘 미끄러지는 소재의 옷을 입고있다면,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겁니다.
거미같이 생긴 놀이기구도 있구요..
저 놀이기구 안에 들어가서 흔들면 애들이 좋아하는데, 어른이 흔들어야 제대로 흔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는 시기였습니다.
* 상상물놀이장 운영기간: (2022년 기준) 6월 25일 ~ 8월 21일
그런데, 시설을 보니, 물놀이장이 넓고, 앉을 곳 많고, 잘 되어있었어서, 딱 봐도 인기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물놀이장 상태는 깨끗했으며, 바닥도 파손된 곳 없이 좋았습니다.
물놀이장에는 의자, 돗자리 놓을 곳 등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물놀이장의자 중에는 파라솔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카라반 올라가는 방향에 카페도 있어서 음료수 및 숯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8월 말에는 날씨가 좋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시원하여 밖에 앉아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두울 때 카페를 오시면 전등도 예쁘게 켜집니다.
여행코스
저희가 2박 3일간 여행한 코스입니다.
이번 여행의 메인코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놀자숲이었습니다.
카라반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차로 5분 거리로 매우 가까워서 금방 갈 수 있고, 길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별앤숲 카라반에 오시는 가족이라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꼭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일차: 유정부대찌개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 소요 별앤숲 테마파크
2일차: 카라반에서 빈둥빈둥 > 일미담 > 덕계도서관
3일차: 놀자숲 > 집
별앤숲 테마파크를 떠날 때,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드림 사업'으로 동두천 지역화폐 15,000원이 들어있는 카드를 주시더라구요. 지역화폐를 주는 기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포함 주간 및 어린이날 주간, 추석 주간에 경기도 내 34개소 문화시설을 이용한 경우'인데요, 다소 헷갈리는 기준입니다. 덕분에 지역화폐를 놀자숲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별앤숲 테마파크 방문에서 넓은 크기의 카라반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3일 중 2일은 비가 와서 카라반 내부에 있는 시간이 좀 길었는데요, 내부가 넓고 편안하여, 카라반에서 빈둥빈둥거리는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ㅋㅋ 비가 안 올 때 동두천에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여행을 마쳤습니다.
[공간 정보] - 뜨거운 돌솥밥을 깔끔한 곳에서 드시고 싶다면, 동두천 일미담(내돈내산)
뜨거운 돌솥밥을 깔끔한 곳에서 드시고 싶다면, 동두천 일미담(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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