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코너에는 보통 생크림과 휘핑크림이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빵이나 케이크 또는 크림파스타, 리조또 등을 만들 때 저도 가끔 사용하는데요,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과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구매 가이드를 말씀드립니다.
용어의 정리
유지방(Milk Fat)
유지방이란 우유에 함유된 지방질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우유의 유지방 함량은 3.5%이며, 우리나라 생크림 제품의 일반적인 유지방 함량은 38%정도입니다.
유크림(Milk Cream)
유크림이란 우유에서 분리한 유지방분을 말합니다.
우유에서 유크림을 뺀 나머지를 탈지유라고 합니다.
네이버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서는 유크림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원유 또는 우유에서 분리한 유지방분 또는 이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 등을 가한 것을 각각 살균 또는 멸균처리한 것이나 이를 분말화한 것. 우리나라 식품공전상의 유크림의 유형과 성분 배합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유크림: 원유 또는 우유에서 분리한 유지방분을 말한다(유지방분 30% 이상).
2) 가공유크림: 유크림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가하여 가공한 것을 말한다(유지방분 18% 이상).
3) 분말유크림: 유크림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가하여 분말화 한 것을 말한다(유지방분 50% 이상).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
우유에 들어있는 수분, 단백질, 지방 등의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생크림이란 우유에서 비중이 적은 지방을 분리하여 살균처리한 식품을 말합니다.
생크림은 영어로 Fresh Cream이라고 일괄적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생크림의 유지방 함량(Milk Fat Percentages)에 따라 Fresh Cream, Whipping Cream, Heavy Cream, Light Cream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국가마다 조금씩 다름)
생크림(Fresh Cream)
이마트와 같이 규모가 있고, 제품의 회전율이 높은 슈퍼마켓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크림의 유지방 함량은 18% 이상이 기준입니다만, 실제 판매되는 제품은 38% 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제품은 큰 용량은 잘 없고, 200ml나 500ml가 대부분입니다.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크림 100%라고 표기합니다.(아래 나오지만 휘핑크림은 유크림 99.6%에 0.4%는 첨가제)
마트에서 가장 흔한 서울우유 생크림 500ml
유크림 100%, 유지방 38% 이상, 유통기간은 대략 일주일 이내
[장점]
- 신선하면서 맛이 고소하고, 질감이 부드러움
[단점]
- 유통기간이 상온에서 일주일 정도로 짧아 보관이 어려움 (휘핑크림의 유통기간은 상온 기준 1개월)
- 단단하게 가공이 어려워 케익 등 데코레이션으로 적당하지 않음
- 휘핑크림 대비 약 2배의 가격으로 비싼 편
[용도]
- 크림파스타, 스프, 데코레이션이 필요 없는 생크림빵, 데코레이션이 필요없는 커피
휘핑크림(Whipping Cream)
휘핑크림이란 생크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품으로,
동물성 크림 또는 식물성 크림에 점도증진제, 산도조절제, 유화제 등을 첨가하여 유통기간을 길게 하고, 성형성을 좋게 만든 제품입니다.
첨가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유크림 99.6%에 0.4%의 첨가제가 들어갑니다(생크림은 유크림 100%라고 표기)
유지방 함량은 30~38%이며, 유통기간은 냉장의 경우 약 1개월, 냉장의 경우 1년까지 가능합니다.(생크림의 유통기간은 일주일)
휘핑크림이라고 하면 식물성 휘핑크림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여 카페나 베이커리 등에서 데코레이션용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물성 휘핑크림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매일 휘핑크림 250ml 입니다.
※ 동물성 휘핑크림 : 우유에서 추출한 유지방으로 만든 제품
※ 식물성 휘핑크림 : 우유가 아닌 팜유, 야자유 등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만든 제품, 가격이 저렴
[장점]
- 생크림보다 유통기간이 긺(상온 기준 생크림 1주일 / 휘핑크림 1개월)
[단점]
- 생크림보다 신선한 맛과 풍미가 떨어짐
- 트랜스지방을 함유하고 있음
- 유화제, 산도조절제 등 첨가제가 들어감
[용도]
- 데코레이션이 필요한 케익, 데코레이션이 필요한 커피,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
결론은 생크림
결론적으로 저는 생크림을 구매합니다.
집에서 파스타나 리조또를 가끔 만들어 먹는데, 항상 생크림을 사는 이유는 아래의 이유 때문입니다.
- 마트도 가깝고, 새벽배송이 잘 되어서 원하면 금방 배송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생크림을 굳이 길게 갖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
- 대량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 가족이 한번 먹을 만큼의 양으로 500ml면 충분하기 때문
- 휘핑크림에 비해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있으며, 풍미가 확실히 좋기 때문
- 굳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 않기 때문
- 어릴 때는 돈이 없어 대체품인 마가린을 먹었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도 버터를 먹는 것처럼, 맛있는 생크림을 사 먹고, 커피 한잔 안 먹고 아끼면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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