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락 방송국 맛집 부모님과 가볼만한 구워주는 고깃집 추천 내돈내산

상암동 방송가 쪽에는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출퇴근 때 그 근처를 지나가면서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이 있었습니다.

오늘 고기를 먹은 곳은 일미락 상암점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일미락은 맛집이라 겨울이라 추운 날씨에도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데요,

좀 편안히 기다리시라고 대기장소도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기장소

 

일미락 상암점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12:00 ~ 23:00

일미락은 밖에서 보면, 내부의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는데요,

막상 들어오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매장 전체를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대략 아래 사진의 테이블이 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술을 먹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지만, 생맥주도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외투를 넣을 수 있도록 자리마다 대형봉투가 있었구요, 

테이블사이의 간격이 고기집치고 넓은 편이라, 적당한 장소에 봉지를 놓으면 됩니다.

외투보관

저희는 사람이 많은 시간에 방문한 것이 아니라 예약없이 그냥 들어갔지만,

평일 저녁, 주말 저녁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돼지고기가 주종목입니다.

고기집에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모두 파는 집도 있는데요,

일미락은 돼지고기에 집중하는 집입니다.

메뉴판

오늘은 고기를 먹기위해 온 날이라 칼국수,비빔면, 막국수 등을 주문하진 않았는데요,

주변에서는 갱시기칼국수를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다음에 고기를 적게 먹게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ㅋ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상추겉저리, 김치, 와사비, 파채, 젖갈 등입니다.

기본반찬

발효목살이 맛있다고 풍문을 들어, 가장 가격이 비싼 발효목살을 주문하였습니다.

발효목살 가격은 22,000원, 1인분 160g입니다.

발효목살

메뉴판에 고기마다 100g당 가격이 쓰여 있는데,

고기집마다 1인분의 g수가 달라 비교하기 어려웠지만, 일미락은 100g당 가격을 적어놓으니 가격 수준이 어떤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효목살 100g당 13,750원이므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ㅋ

그래도 고기가 맛있으면 괜찮습니다. 자주 안먹으면 되니까요... ㅎㅎ ㅜㅇㅜ

일미락의 장점은 직원이 불판 온도체크를 하며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는 것입니다.

직원이-굽는중

그냥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니 편하고 좋네요. ㅎ

목살이 야채와 함께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기가 두꺼워 굽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목살

드디어 고기가 다 익었고, 먹기 시작했는데요,

먹기 전 직원께서 트러플오일에 찍고, 소금에 찍어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전문가의 말씀대로 시키는대로 하였습니다.

트러플오일

돼지고기임에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트러플오일에 찍어먹으니 더 부드럽고, 트러플오일 향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붉은색 소스는 바베큐소스인데요, 트러플오일이 훨씬 맛있어서, 거의 찍어먹지 않았습니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목살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시끄러운 곳, 의자 불편한 곳, 테이블 간격 사이가 좁은 곳, 술 먹는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일미락은 맛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편안하게 되어있어 부모님과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만 직장인이 회식을 하는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 

음악도 재즈가 나오더군요... ㅎㅎ 완전 내 스타일의 분위기.. ^^

발효목살은 매우 맛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다음에는 발효목살보다 살짝 저렴한 통목살 또는 통삽겹살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일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