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비행기의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의 종류를 데시벨(dB)단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dB는 대략 40dB ~60dB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70dB정도부터는 시끄럽고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비행기의 소음은 100 dB 이상으로 매우 시끄러운 소리에 해당합니다.
소음도의 인체 영향
사람마다 소음에 예민한 경우도 있고, 덜 예민한 경우도 있는데요
소음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 db부터 35db까지는 큰 영향이 없고 편안한 수준이지만,
40db부터는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소음이지만, 수면장애가 시작되고, 호흡, 맥박수 증가, 계산력 저하 등 생활에 방해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70 db부터는 시끄러운 기준에 해당하며,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여 법적으로 규제를 받는 단계가 됩니다.
비행기 소음의 단위
웨클(WECPNL)
일반적인 소음의 단위는 데시벨(db, 순간의 소음을 측정하는 소음 크기의 단위)을 사용하지만,
비행기의 소음은 현재 웨클(WECPNL, Weighted Equivalent Continuous Perceived Noise Level, 가중등가지속 감각소음도)을 쓰고 있습니다.
웨클은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권고되고 있는 공항 주변 지역에서의 항공기 소음평가지수로서 공항과 항공기의 1일 총 소음량을 나타내는 지수인데
- 항공기의 소리가 조금씩 커져서 최고음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작아지게 되는 특성
- 주변이 시끄러운 낮 시간대는 소음의 영향이 적고 조용한 밤 시간대는 그 영향이 큰 특성
을 반영하여, 당일 평균 최고 소음도, 발착회수, 소음발생의 시간대, 소음의 지속시간 등을 추가해 인간에 대한 영향을 수치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엘디이엔(LdendB)
2023년부터는 항공기 소음 측정 단위가 현행 ‘웨클(WECPNL)’에서 ‘엘디이엔(LdendB)’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엘디이엔(LdendB)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항공기 소음의 평가 단위로,
항공기가 통과 때의 소음을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일정 구간(배경소음보다 10dB 큰 구간)의 소음에너지의 합을 구하고, 각 시간대별로 소음도를 가중하여, 하루 단위의 등가소음도를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최고소음도 만을 사용하는 웨클에 비해 소음의 지속시간을 반영하여 항공기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 전체 에너지의 합을 계산함으로써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소음의 정도를 좀 더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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