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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정보

아이와 함께 달보기 아빠와 함께 천체관측

by 초긍정과 초실행 2022. 12. 4.

아이와 함께 달, 토성, 목성, 별자리 등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서대문구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달보기'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접수를 받으면 10초 이내에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인데요,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아빠와 함께 달보기

아빠와 함께 달보기 프로그램의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입니다.

프로그램 접수에 제한은 없어서 초등학교 고학년도 가능은 합니다만,

고학년이 참여하기에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이 아빠와 함께 달보기인데, 아빠가 반드시 있어야 할 필요는 없구요,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ㅋ

신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시고 지원하시면 됩니다.

참여하는 가족 수 아이와 부모 포함 대략 50명 정도로, 10가족 ~ 12가족 정도입니다.

신청받기 시작하면 10초 이내에 마감되는 인기프로그램이므로, 신청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신청에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신청해 놓고 나중에 취소하는 사람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대략 2시간 반입니다.

프로그램-순서
프로그램-순서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여 10시에 끝나므로, 아이들이 졸려할 수 있지만, 실제 참여해보면 아이들은 신나서 참여하고, 부모님들이 힘들어 합니다. ㅋ

진행순서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1. 선생님께서 해주는 천체관련 강의를 듣고
  2.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뒷편 주차장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달 및 목성, 토성 등을 관찰합니다.
  3. 달모습체험기라는 만들기를 한 후
  4. OX퀴즈까지 하면 프로그램은 종료됩니다

강의
강의

강의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잘 설명 해주셔서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아서 망원경으로 토성, 목성, 달, 카펠라를 관측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밝은 것 처럼 보이는데, 카메라에 그렇게 나온 것이고, 실제로는 깜깜합니다.

천체망원경-관측
천체망원경-관측

각 천체망원경 앞에는 행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설명을 보고, 직접 행성을 본다면 더 기억에 잘 남겠죠?

목성
목성

달 설명을 들을 때, 상현달, 하현달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이라는 의미가 활의 줄을 의미하는 것인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현악기할 때 줄을 의미하는 현입니다.

달

옛날사람들은 반달과 같이 달이 변한 것을 활과 같은 모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Half Moon인데, 수학적인 표현의 영어에 비하면 상현달, 하현달은 감서적인 표현이네요.. ㅋ

 

카펠라가 무슨 행성인지는 잘 몰랐는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별이라고 하네요,

카펠라
카펠라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보면 고리까지 보입니다.

고리를 실제로 보니까, 참 신기하더라구요.

토성
토성

천체를 보는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입니다. 

모든 가족이 다 밖에 나가서 망원경 4대를 차례로 보게되는데, 보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아서, 자기 순서는 금방금방 돌아옵니다.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입니다.

다소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언제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겠습니까... ㅋ

저 조차도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늦은 밤 가족과 좋은 추억 쌓는 생각으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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