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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정보

카공족을 위한 카페 서울대입구 '공부하는 고양이' 방문 후기

by 초긍정과 초실행 2022. 11. 5.

서울대입구 근처에 카공족을 위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커피만 파는 일반 카페는 아니고,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고양이 카페입니다.  공부하거나 일하다가 지루하면 고양이도 볼 수 있고, 라면 등 간단하게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카페  '공부하는 고양이'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위치 및 이용시간


공부하는 고양이의 위치는 서울대입구 8번 출구에서 160m 거리이며,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합니다. 

길 건너편에는 서울대입구에서 번화가인 샤로수길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고양이에서 시간 보내대가 샤로수길에서 밥 먹고 다시 카페로 가도 되겠네요.

영업시간은 12:00 ~ 22:00 입니다. 쉬는 날은 없으며, 명절 연휴에는 카페에 문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위치: 서울대입구 8번출구에서 160m,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43 2층
  • 영업시간: 12:00 ~ 22:00

 카페 내부


[이용시간 제한 없음]

공부하는 고양이가 진심으로 카공족을 위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이용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카페에 이용시간이 적혀있진 않으므로, 굳이 따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 한잔 시켜놓고 너무 오래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 때문에 카페 사장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고양이는 '시간제한 없음' 이라고 대놓고 써 있습니다. 

입장료는 12,000원입니다.

다만 고등학생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며, 중학생, 초등학생 등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용시간-제한없음
이용시간 제한없음

사장님이 계시길래 '정말 시간제한 없냐?' 고 물어보니, '정말 시간제한 없으니 카페 열 때 와서 닫을 때 가고 된다', '마음 편하게 이용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ㅎㅎ 여기는 오래 앉아 있다고 눈치주고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부 시설]

내부 시설은 공부하는 공간, 고양이가 있는 공간, 스터디룸, 간단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고양이 카페이니까 공부하는데, 혹시 고양이가 와서 방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는 고양이는 고양이가 있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고양이가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는 나름(?)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공부하는공간-고양이공간
공부하는공간과 고양이공간


고양이가 있는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놀 수 있도록 장난감 등이 있구요, 공간의 곳곳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숨어있는 녀석들이 많아서 몇 마리 정도 있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공간에 비해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적절하게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졸고있는 고양이
졸고있는 고양이

 

쳐다보는고양이
쳐다보는고양이

공부하다가 또는 일 하다가 지루해지거나 졸리면 고양이랑 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놀고있는고양이
놀고있는고양이
의자에앉아있는고양이
의자에 앉아있는 고양이

그런데 의자나 구석에서 나른하게 자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니들이 제일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저렇게 살고 싶다~~ ㅜㅜ

부러운녀석
부러운녀석
바구니에서-자고있는-고양이
바구니에서 자고있는 고양이

공부하는 공간에 책상의 개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엄청 많지 않는 이상, 다닥다닥 붙어서 공부 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오픈 초기라서 아직까지는 널널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스터디룸도 하나 있어서, 회의, 토론 등을 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어서 내부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스터디룸
스터디룸


출입구 앞에는 커피, 라면, 과자, 음료수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라면은 3500원, 과자는 2000원이었고, 자판기에 커피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랐습니다.

밖에 나가서 먹자니 귀찮기도 하고, 과하게 배가 부르는 것을 원치 않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간식공간
간식공간

 


오늘은 서울대입구 근처에 '공부하는 고양이' 알아보았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노트북으로 카페 같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이용시간에 제한이 없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구요, 옆 공간에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면서 힐링(부러움)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간도 꽤 넓고, 깔끔해서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등학생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니, 그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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