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가계대출 통계집계 이래 처음 감소(2022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

2022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 잠정치가 공개되었습니다.

가계대출은 집값을 비롯하여, 내수소비 등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라서, 

가계대출과 관련된 이런저런 통계가 나올 때 마다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1. 가계대출 동향

2022년 6월 기준 전금융권의 가계대출  즉, 전체 대출은 0.7조원 증가하였습니다. 

2021년 6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2.7%로 가계대출의 증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계대출은 IMF나 금융위기와 같은 큰 위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감소하지 않고 증가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가계대출이 ‘증가하였다’, ‘감소하였다’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증가율이 커지는 추세인가? 감소하는 추세인가?를 봐야 합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총량규제, 금리상승, 부동산 고점 우려 등으로

 

가계대출의 증가율은 둔화추세에 있습니다.

 

가계대출증가율

주택담보대출은 전월과 비교하여 증가폭이 커졌으나,

 

신용대출이나 비주택 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최근 제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있는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는 대략 3%정도 인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 어느새 5.7% 더라구요..ㅜㅇㅜ

 

정말 오랜만에 보는 높은 금리 인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빼서 쓰고 있다면, 빨리 갚고 싶게 만드는 금리입니다.. ㅠㅠ

 

 

전세대출도 주택담보대출에 포함이 됩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있는데,

 

수치상으로 전세대출은 아직 늘고 있습니다.

 

증가액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추이는 아래와 같은데, 

금리가 제1금융권보다 높은 제2금융권의 대출도 늘고 있네요..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

2. 가계대출 추이에 대한 평가

집단대출 실행과 전월세 거래량 확대에 따른 전세 관련 자금 수요의 지속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받아서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분들이 많은건지 기대대출은 감소하였습니다.

 

2022년 상반기의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2015년 가계대출 통계 집계 이래로 처음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몇 년간 부동산이 폭등함에 따라 

몇 년치의 대출 수요를 끌어오면서 가계대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었는데,

이제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M1(협의통화) 및 M2(광의통화)의 증가율 역시 하락이 지속되고 있네요..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통화량

국내외적으로 긴축이 진행되고 있고,

 

집값의 기대심리도 마찬가지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도 빚을 좀 갚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