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뷰가 있는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카페 이름은 할로브리즈(Hallobrise)입니다.
카페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잠깐 쉴 겸 차 한잔하려고 방문하였는데,
카페가 아주 괜찮아서 후기를 남깁니다.(내돈내산입니다)
할로브리즈 영업시간
- 월~금·일요일: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 금,토요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찾아가는 길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122번 길 131-6 할로브리즈
- 독일마을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있음.
- 독일마을에서 약 800m 정도 되므로 날씨가 좋고, 언덕을 잘 걸을 수 있으면 걸어갈 수도 있음
- 하지만 독일마을에서 할로브리즈까지 인도가 없고, 차도를 걸어야 하므로 걷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음
좋았던 점
공간, 낮은 인구밀도
독일마을은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사람이 많습니다. 독일마을 내에 있는 카페도 좋은 곳이 많지만, 사람이 많다 보니 한적하게 쉴 수는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데 할로브리즈는 독일마을에서 나와서 약간 차 타고 가야 하지만, 2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 건물 자체가 크고, 테이블 간격도 충분히 넓어서, 낮은 인구밀도에서 쾌적하게 쉬기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 및 시간이 평일 낮이라 사람이 많은 때가 아닌 것도 있었지만,
카페의 내부 구조, 베란다, 테라스 및 전반적인 테이블 배치 등을 봤을 때,
가성비 및 효율성을 기초로 한 제 머리에서는
'충분이 테이블을 더 넣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빈 공간이 많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만큼 여유로운 공간이 많았습니다.
즉, 사람이 많은 때라도 충분히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익스테리어도 잘 꾸며져 있고, 디자인도 훌륭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물 내부 테이블, 기둥, 벽의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통창으로 보이는 외부 바다의 파란색, 그리고 독일마을의 주황색 지붕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내외부 공간의 곳곳에 디자인에 비용을 많이 들인 부분이 보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고,
문 밖으로 나가면 넓은 베란다에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 바다와 독일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루프탑에서 본 바다뷰입니다.
바다가 많이 나오기 하기 위해서 루프탑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루프탑 공간도 상당히 넓습니다.
루프탑에서 정면은 바다이고 오른쪽에는 독일마을의 주황색 지붕이 보입니다.
독일마을까지의 거리는 약 800m 정도라서 차 타고 금방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타 좋았던 점
- 카페 주변이 깨끗하고, 카페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 비탈길에 카페가 있음에도 주차공간이 넓고 충분했음
- 커피 및 빵 맛도 좋았음
- 직원들의 응대가 친절했음
다만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는데요, 일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독일마을과 가깝긴 하지만, 길을 잘 모르므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할로브리즈'를 찍고 갔는데요,
카페가 큰길 옆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안쪽을 약간 들어가야 하는데,
카페까지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못하고, 큰길 근처에 와서 길안내가 끝난다는 것입니다.
즉 내비게이션의 안내만으로는 찾아갈 수 없습니다.
네이버 내비게이션도 그랬고, 카카오 내비게이션도 같았습니다.
제가 티맵은 안 써서 모르겠지만, 티맵도 그럴 것 같네요.
그래서 찾아가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힌트를 좀 드리면, 골목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골목길이라 글로 설명드리기는 좀 쉽지 않은데,
독일마을에서 할로브리즈 가는 오르막길 중간쯤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그 작은 길로 들어가면, 다른 카페, 음식점들이 보이고, 그쪽을 잘 보시면 할로브리즈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 따라가면 찾을 수 있는데, 아무튼 골목길로 잘 들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총평
- 내부, 외부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좋았음
- 사람이 많은 시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넓었음
- 커피와 빵, 피자 등을 판매하는데, 피자가 맛있다고 함(저는 커피만 마셨습니다.)
- 바다뷰와 독일마을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음
- 찾아가는 것이 약간 난이도가 있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것만 따라가면 못 찾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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